루이비통 AS 후기, 맡기기 전 꼭 알아야 할 5가지

루이비통 제품, 특히 가방이나 지갑은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러운 마모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AS 가능한가요?”라는 질문, 루이비통 고객센터에 하루에도 수십 번은 들어오는 문의 중 하나일 거예요.

명품이라고 해서 영원히 새 것처럼 쓸 수는 없죠.

하지만 다행히 루이비통은 정품 여부만 확실하다면, 공식적인 애프터서비스(AS)를 받을 수 있어요.

오늘은 루이비통 AS 신청 방법부터 소요 시간, 비용, 주의사항까지 하나씩 아주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루이비통 AS, 가능한 제품은?

루이비통에서 공식적으로 AS가 가능한 제품은 ‘정품’에 한합니다.

병행 수입, 중고 매장, 해외 직구 제품이라도 정품이면 AS는 가능하지만, 보증기간이나 수선범위는 조금 달라질 수 있어요.

가방, 지갑, 액세서리, 의류, 신발 등 대부분의 제품은 수선이 가능하되, 소재나 손상 정도에 따라 일부 불가능한 경우도 있어요.

AS 신청 방법은 어떻게?

루이비통 AS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합니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제품을 들고 가까운 루이비통 매장(정식 매장)으로 직접 방문하는 거예요.

방문 시에는 구매 내역서(영수증)이나 보증서가 있으면 더 원활하게 접수할 수 있어요.

영수증이 없더라도 정품임이 확인되면 접수가 가능하긴 합니다.

매장 직원이 제품 상태를 확인한 후, 수선이 가능한지 판단하고 내부 시스템에 접수해요.

바로 수선을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대부분 프랑스 본사로 보내거나, 수선 가능한 국내 외주처에서 작업하게 됩니다.

수선 가능 품목과 불가능한 경우

대표적인 수선 가능 항목은 다음과 같아요:

  • 핸들 가죽 교체
  • 지퍼 교체
  • 버클 및 금속 장식 교체
  • 안감 교체
  • 끈 재봉

하지만 이런 경우엔 수선이 어려울 수 있어요:

  • 가죽이 너무 많이 찢어진 경우
  • 가품 의심 제품
  • 오염이나 이염 등은 복구가 불가능

수선 비용은 얼마나?

루이비통의 AS는 유상이 원칙입니다.

단, 제품에 하자가 있거나 제조상 결함일 경우엔 무상 수선이 가능해요.

가죽 손잡이 교체는 약 10~20만 원대, 지퍼는 5~10만 원대, 내부 안감 교체는 10만 원 이상이 드는 경우도 있어요.

비용은 매장 접수 후 본사 판단에 따라 확정되며, 고객에게 사전 안내 후 진행됩니다.

소요 시간은?

루이비통 수선은 보통 3주에서 8주까지 걸릴 수 있어요.

국내 수선이 가능한 경우엔 2~3주 이내로 끝나는 경우도 있지만, 프랑스로 보내야 하는 경우엔 2달 가까이 걸리는 일도 있어요.

빠르게 수선하고 싶다면 가능한 매장에 자주 연락해 수선 진행 상황을 확인해보는 것도 방법이에요.

주의할 점

루이비통 수선은 매장 수선이 아닌 본사 또는 전문 업체에서 진행됩니다.

그래서 매장에서 바로 돌려받을 수 있는 게 아니라는 점, 꼭 기억하세요.

또한 ‘고객 요청 수선’은 되도록 상세하게 설명해야 원하는 결과를 받을 수 있어요.

마지막으로, 정품 인증이 되지 않으면 어떤 경우에도 AS는 불가능합니다.

맺음말

루이비통 AS는 다소 시간이 걸리고, 비용도 들 수 있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오래도록 제품을 쓸 수 있는 좋은 방법이에요.

제품에 문제가 생겼다고 버리기보단, 공식 채널을 통해 정확히 점검받고, 수선해서 더 오랫동안 소중히 사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려요.